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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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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문학

【사설】 언론의 사명

언론의사명 이미지사진-네이버지식백과.jpg
사진출처=네이버지식백과

 

미국의 3번째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없는 정부보다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해방이후 국내에서도 중앙지를 비롯한 반세기를 넘긴 연륜있는 언론이 즐비하고 존경받는 언론인들도 많지만 또 세상의 어둠과 손을 맞잡고 돈과 권력에 취해 휘청거리는 사이비 언론, 사이비 기자도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

 

언론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이후 언론사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데다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한국언론의 방향타는 이제 어느곳이라 특정할수 없을 만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시골지역의 경우에도 기자의 타이틀을 달고 관청을 누비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보니 이젠 언론의 희소성도 급전직하로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흔들림 없는 정론지들이 더 많고 우수한 역량의 기자들이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있으니 그나마 사회곳곳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할 일이다.

 

문제는 일부 어긋난 길로 가고 있는 언론사와 언론인. 언론의 가치란 사회정의에 무게를 둬야 한다. 공평함과 정의감이 있어야 기울지 않는 저울처럼 우리사회를 맑고 아름답게 가꾸는 시금석이 됨은 자명하다.

 

그런데도 힘있고 돈있는 자에 편승에 구부러진 글을 써댄다면 언론인의 가치가 있겠는가. 스스로도 이같은 언론의 정의에 대해 부끄러운 일은 없는지 되돌아 보곤 한다.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인구 2만4천의 작은 군위군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일부 언론사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양측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하는데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면 피해자의 상처는 누가 보듬을 것인가.

 

중앙정치권의 굵직굵직한 사안이 아닌 일개 군단위 지역의 일이라도 한치의 문제점이 없는지 되돌아 볼일이다. 지역언론이 바로서야 지역이 발전함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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