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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초대 나주영號 포항시체육회, 출발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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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민선 초대 나주영號 포항시체육회, 출발부터 ‘삐걱’

회장 취임 8개월만인 8일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임원인사 두고 ‘잡음’…공무원출신 사무국장 내정설에 체육인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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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체육회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체육회

 

【이기만 기자】 민선 초대 나주영 회장號의 포항시체육회가 출발부터 삐걱대며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는 통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가 8일 오후 회원종목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로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새로 출범한 포항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의 공식적인 출발선이라 시선이 집중됐다.

 

우선 포항 체육인들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돼 체육회를 떠나는 문충국 상임부회장, 이지성 사무국장, 황태진 사무차장 등 핵심임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랐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이 회장을 역임한 지난 6년여의 소회와 민선회장 시대에 직면해 의기소침해진 체육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밝히며 힘을 실어주는 자리가 될 것을 진정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8개월여 지각 끝에 열린 이날 총회는 시작부터 이 같은 체육인들의 기대를 무참히 저버렸다.

 

두 차례나 상임부회장을 맡아 헌신해 온 문충국 상임부회장과 직전회장이었던 이강덕 포항시장이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지성 사무국장과 황태진 사무차장에게는 그 흔한 감사인사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문충국 상임부회장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사태와 두 차례 불어 닥친 태풍피해 수습을 이유로 들었으나 대의원들의 섭섭함은 쉬이 가시지 않았다.

 

시장이 회장인 시절에 관례대로 회장에게 일괄 위임해 왔던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선임의 건이 이번에는 제동이 걸리며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핵심 임원에 대한 하마평이 일찌감치 언론과 체육인들 사이에 나돌면서 이들이 과연 포항시체육회 고위 임원으로서 적절하냐는 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신임 사무국장에 체육과는 전혀 관련 없는 포항시 5급사무관 출신의 전직 공무원을 내정했다는 소문과 그 같은 인선이 회장의 뜻인지, 시장의 뜻인지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다만 체육예산을 지원하는 포항시와 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것이 전부다.


아울러 배임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포항공공스포츠클럽 핵심 간부를 비롯한 집행부의 진퇴여부에 대해 정경원 포항시자치행정국장은 “검찰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체육회 핵심 사안에 대해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기대했던 이날 총회는 결국 소득없이 심의안건 전부에 대한 원안동의와 핵심임원에 대한 선출권 조차 회장에게 위임하는 통과의례로 끝났다.


더구나 소문으로만 나도는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내정에 대한 확인조차 대의원들에게 공개하지 못하는 이상한 총회로 기록돼 체육인들의 위상이 끝간데 없이 곤두박질 쳤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체육인들은 “조만간 나주영회장과의 면담자리를 마련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체육회 조직개편과 핵심 인사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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