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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규제자유특구계획 본격 논의【이기만 기자】경상북도는 「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및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안)」공청회를 각각 4월 29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 5월 1일 포항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관계전문가 및 민간기업 그리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대비로 인원 밀집을 최소화 하고자 신규 특구 지정 공청회의 경우 사전 참석 수요서를 제출한 사람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먼저 4을 29일(수) 14시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이다. 이번 공청회와 의견수렴 기간*에 제출된 내용과 서면으로 개최되는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된 특구계획을 확정하여 6월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게 된다. 「경북 헴프 기반 바이오 산업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4월 13일부터 특구 계획을 공고한 이래, 헴프 산업화에 관심있는 기업과 지역주민들의 전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는 70년 동안 규제로 인하여 사업화가 원천 차단되어, 시도조차 하지 못한 기업들의 열망에 대한 방증이라 보고 공청회를 통하여 이 목소리들을 경청할 계획이다. 이어 5월 1일(금) 14시 포항시청에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기존 계획에서 특구사업자인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을 위해 영일만4산단 공장부지 172,858㎡ 추가하고, 6개 특구 사업자에서 12개 특구 사업자로 확대하는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변경된 계획안은 6월 중 관보로 고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월 지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지정 후 전후방산업으로 연계된 기업의 끊임없는 투자로 총 7개사, 13,734억원 투자유치, 특구사업자 122명 신규고용 창출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성과로 추가 특구사업자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많아, 경상북도는 ’20년 3월 한 달여간의 참여 희망기업 컨설팅을 통하여 신청기업이 최대한 특구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특히 배터리 특구는 지난 4월 23일 열린 범부처 제2차 10대 규제개선 TF 회의에서 규제혁신 10대 중점과제 중의 하나로 자원순환을 꼽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 추진에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두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공감하고 기업의 투자 등으로 인한 경제적 체감을 느낄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제자유특구 제도 하나로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면서 “규제혁신을 경상북도 산업정책의 핵심브랜드로 삼아, 특구 지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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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김병욱 당선인,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김은하 기자】포항시는 2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 시정현안 설명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 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는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김정재(재선·북구), 김병욱(초선·남구)과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포항시 국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정여건을 공유하고 방역과 경제를 병행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으며, 아울러 다음의 주요 현안에 관한 핵심사항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당선자들께서 포항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하고 “앞으로 시정발전을 위해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재 당선자는 “지난해 포항지진특별법이 제정된 데 이어,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구제 지원 대상 및 범위 확대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뿐만 아니라 지진특별법 시행령 등 지역의 현안문제가 많은데 포항시와 힘을 합쳐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욱 당선자도 “지진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고통받고 있고 지역경제도 크게 위축되어서 여러모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김정재 의원, 이강덕 시장과 함께 협력하여 우리 지역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신속히 해결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가 넘치는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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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해단식…"다시 박승호를 볼 수 있을까!"【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박승호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실 해단식이 열린 18일 오후. 낙선후보의 해단식인지 출마후보의 개소식인지 헷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코로나 19사태로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조차 알아볼 수 없는 해단식! 선거기간 캠프를 지휘했던 선대본부장이 담담하게 소회를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손은 가늘게 떨렸고 선거패배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여성 참모들이 하나둘 뒤로 돌아섰다. 마스크를 비집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었다. 이어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박승호 후보가 연단에 섰다. 그는 8년간 포항시장을 지냈다. 시장 재임기간 포항의 지도를 바꿨다 할 만큼 열정적인 업무추진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그는 지금도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인물이다. 한명한명 이름을 거명하며 가끔씩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도 눈물을 참으려고 심호흡을 하는 듯 보였다. “선거에서 진 것은 모두가 후보의 책임입니다. 그간의 고마움은 여러분의 곁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면서 평생토록 갚겠습니다.” 여성참모들이 이번에는 뒤돌지도 않은 채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대신 남자 참모들이 뒤돌아서 눈물을 찍어냈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화제를 바꾼 박승호의 말에 장내는 더욱 숙연해 졌다.“집에서 나올 때 마스크를 끼고 나오니 그나마 부끄러움이 덜했습니다.” 선거를 5일여 앞두고서부터 박승호는 아무데서고 큰절을 시작했다. “뻣뻣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그의 그런 변신은 극적이었지만 판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실 또다시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려는 박승호에게 참모들은 기를 쓰고 반대했다. 그 중에서도 부인의 반대가 가장 심했다. “이기는 것이 정의인 선거판에서 불을 보듯 번한 패배는 어떤 명분도 효력이 없다”는 참모들의 만류도 결국 ‘그래도 이건 아니다’라는 박승호의 주장을 꺾지 못했다. ‘정의’를 앞세운 박승호의 의지는 사실 미래통합당 경선기간에도...., 떠날 사람 떠나고, 남을 사람 남은 무소속의 외로운 선거전에서도 판을 뒤집을 만한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참모들은 쌍수를 들어 그를 설득했지만 그는 꿈쩍하지 않았다. 정의와 양심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였다. 박승호는 그렇게 졌다. 질 줄 알았지만 너무 많이 졌다. 선거 기간 내내 발표하는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 그도, 참모들도, 캠프도 몸살이 났지만 박승호의 엔진에는 후진장치가 없었다. “이번 선거, 평생을 살아오면서 배운 거 보다 더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느꼈습니다.”박승호의 마지막 말이다. 박승호와 그의 부인은 그간 그들을 지켜준 참모들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고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 박승호에게 참모들은 눈물을 찍어내며 같이 울었지만 그들은 아직 박승호를 놓아 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박승호의 해단식은 그렇게 끝났다. "다시 박승호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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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재단, ‘꿈을 먹는 도시락’ 배달【뉴스앤포항】김은하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들 43명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꿈을 먹는 도시락’ 배달 사업을 진행한다. ‘꿈을 먹는 도시락’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청소년 수련 시설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기존의 집합 돌봄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받을 수 없게 된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학습 및 급식 등 생활의 어려움 호소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청소년재단의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꿈을 먹는 도시락’ 배달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서 도시락을 전했다. 포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청소년 중 한 학생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편의점 컵밥을 먹는 날이 많았는데, 선생님이 도시락을 직접 집으로 배달해 주시니 든든하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말했고, 지원받은 청소년의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청소년재단에서 관심을 가져주니 힘이 난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온라인 정보통신망(단톡방, 페이스북)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며, 청소년의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를 관리하며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오천읍복지회관소재)를 신규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240~91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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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코로나에 맞선 의료진들【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국내 최대 도시인 대구가 폐허가 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명씩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더 이상 입원할 병실도 없고 치료할 의사들도 없다고 한다. 대구시의사회장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진의 양심에 따라 대구에 와달라”는 애끓는 호소에 자신의 병원문을 걸어잠그고 달려온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하루에도 수백명의 환자들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한 의료진들의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나이팅게일 선서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그들은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삶이란 어쩌면 나를 버리는 헌신적 행위, 그 버림에서 나오는 숭고한 한송이 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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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줄이어【뉴스앤포항】김은하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포항시에 성금품이 줄을 잇는 등 시민 각계각층이 힘을 보태고 있다. 5일 포항시청 대회협력실의 기부금품 전달식에는 포항장성침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기업체 △DK그룹(상무 김국회) 2천만원, △포항시청노동조합(조합장 장천욱)에서 1천만원을 전달했고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하게 된다. 또한, 포항JC(회장 최재혁)에서 손소독제, 위생장갑, 손세정제(650만원 상당) 물품을 기탁해 왔다. 기탁된 성금은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물품 등을 구입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한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금모금에 참여해 주신 기업, 단체, 자영업자, 일반시민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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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도 물리친 식당! “그 비결은?”【뉴스앤포항】김은하 기자 = 4일 오후, 포항시 북구의 한 음식점. 여느 식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최근의 일반 식당과는 달리, 4~50명의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특히, 다소 복잡한 식당 입구가 눈에 띈다. 관광서나 대형 건물 입구에서나 볼 수 있는 발열감지기가 설치돼 있고 이곳을 거치면 개수대(改水臺)를 거치게 돼 있다. 손을 씻은 후, 소독제로 다시 한번 손을 소독한 후에야 자리에 앉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유별스럽게 이 식당만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식당 자체의 위생뿐만 아니라 손님 개개인의 위생까지 신경 쓰는 마케팅이 유효했다는 평가이다. 사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 달여 이어지면서 지역 요식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바이러스 전염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가족·친지·지인 간의 외식은 물론 회식 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윤 모 씨는 “당분간은 어떻게든 버티겠지만, 앞으로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최근 지역상권의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요식업소마다 최대 90%까지 매출 폭락을 호소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인 만큼 업체들마다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런 이유로 업체들마다 손님을 끌어들일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종업원들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정도는 기본이다. 앞서 찾아간 식당처럼 각종 방역장비를 갖추고 손님을 맞는 업소들도 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당초 1,500억 원에서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자생력 강화사업 확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에 이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단기성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행정안전부의 재정집행 목표인 57%보다 10%가 높고, 역대 최고 수준인 67%를 목표로 신속한 집행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관급공사의 지역 업체 수주계약도 80%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소상공인들의 기지(奇智) 넘치는 자구책과 우리 시의 지원책이 일선 상권에서 조금 더 실효성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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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기념관 폐쇄여론 ‘봇물’…애물단지로 전락한 이명박 전 대통령 생가【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기념관 ‘덕실관’을 폐쇄하고 시민 편의 시설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19일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의 첫 법정구속이 포항시민의 명예 실추로 이어지면서 매년 수천만 원의 혈세를 쏟아 붓는 기념관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 덕실관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에 위치한다. 당시 덕실마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로 알려지면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 명소가 됐고 관광객들에 다양한 볼거리 및 휴식공간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10년 총사업비 14억5천만 원(도비 7억, 시비 7억5천)을 투입해 착공, 전시실과 영상실을 갖춘 2층 규모(부지 899㎡에 건축면적 411㎡)로 2011년 2월에 개관했다.또 기념관 주변에는 80억 원을 들여 덕실생태공원(9천710㎡)을 조성했다. 이곳에 포항시가 매년 지원하는 예산은 총 9천600만 원(인건비 6천만 원, 운영비 3천600만 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7억6천여만 원이 지원됐다. 여기에 기념관 조성비를 포함하면 10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셈이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 의혹 등으로 구속되면서 덕실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반토막 났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6년 15만691명 ▲2017년 11만3030명이었으나 ▲2018년 5만231명 ▲2019년 2만6244명으로 집계됐다.이에 무용지물인 기념관을 폐쇄하고 시민 공감 시설로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 의혹과 비자금 횡령,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2018년 3월 2일 구속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18년 3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19년 3월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1여 년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다 이달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이 법정구속 되자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에선 비판이 들끓고 있으며, 기념관 폐쇄 여론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한 시민은 “의미 없는 곳 유지하려고 내다 버린 돈이 얼마냐. 시민 혈세 낭비에 불과하다”며 “더이상 유지할 명분이 없는 기념관을 폐쇄하고 시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시설로 변경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당장 폐쇄할 수는 없다. 일단 지금은 최소한의 유지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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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동정 및 공약 등 홍보사항을 보내주시면 기사화하겠습니다.[뉴스앤포항]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동정 및 공약 등 홍보사항을 보내주시면 기사화하겠습니다. 이메일 대표메일 kimanlee266@daum.net 지사장 : dinggo0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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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에 관심 가져달라" 포항체육인들, 박승호 예비후보 캠프 대거 방문【뉴스앤포항】김은하 기자 = 박승호(자유한국당/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체육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를 비롯한 종목단체 약 70여명의 체육인들이 15일 박승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격려 방문했다. 포항시장 재임시절 체육단체 위상과 인프라 구축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준데 대한 향수와 보답차원이라는 귀뜸이다. 체육인들은 이날 박 예비후보와 함께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시민행복실현’ 이라는 주제의 정책간담회를 열어 포항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포항시체육회 전‧현직 전무이사로 구성된 협의회는 박 예비후보에게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체육 예산 및 인프라 조성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선진국 형 생활체육 인프라 확보와 체육인들의 권익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체육인들의 변함없는 지지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민선 4,5기 포항시장을 역임하며 이승엽 선수가 400홈런 대기록의 역사를 쓴 포항야구장 건립과 전국최대 규모의 만인당체육관, 쓰레기 매립장을 스포츠센타로 변신시킨 양덕스포츠센터, 포항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포항체육인들로부터 체육 발전에 획기적인 선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