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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새마을운동 50주년 앞서 뜻깊은 대회 열어【이기만 기자】 2019년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돌아보는 2019 포항시새마을지도자평가대회가 18일 시청 대잠홀에서 “열정의 반세기, 미래를 여는 새마을”이라는 주제로 남녀 새마을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의 아름다움을 실천한 새마을지도자들과 새마을사업 추진에 애쓴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화합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한 해의 활동을 결산해 시상하는 새마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읍면동에 용흥동이 수상했고 상사업비 3백만원이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양학동, 오천읍, 장려상에는 효곡동, 죽장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정부 포상으로는 국무총리 표창에 박희석 중앙동부녀회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행자부장관,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평가부문별 시상 등 많은 표창이 전수되어 새마을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웠고 대망의 포항시새마을대상은 동해면 문삼조 협의회장과 연일읍 김경란 부녀회장이 수상해 황금열쇠를 받았다. 이날 각종 표창을 시상한 이강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시민들을 위해 수고하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내년은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인 만큼 새마을발상지 포항의 지도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장은 “내년에도 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에서 중심을 잡고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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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 산사과’ 추석대비 본격출하【김은하 기자】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죽장면을 중심으로 여름사과인 홍로 및 자홍을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올해 포항지역은 개화기 때 냉해피해로 착과량이 평년에 비해 적었으나 생육기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생산량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 죽장면 일원은 해발 400m 전후의 고지대로 일교차가 커 사과의 착색상태와 당도가 좋은 편이며, 대부분 회원들이 GAP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죽장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유통조직을 통해 체계적인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 대표브랜드인 ‘죽장 산사과’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유통업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현재 명품사과의 명맥을 잇기 위해 추석을 겨낭한 품종으로 갱신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13개 농가에서 5ha의 신품종인 ‘아리수’를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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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 원동지구 상수도관 세척(플러싱) 완료【김은하 기자】포항시는 최근 오천읍 원리 일원의 급수필터 변색과 관련해 민원집중 구역인 원동2, 3지구에 대해 상수도관 세척(플러싱) 작업을 지난 27~28일 새벽시간대에 시행했다. 이번 세척작업은 수돗물의 평시 사용유속보다 높여 가정필터 변색의 원인물질인 상수도관 내부에 침착된 퇴적물을 이탈시킴으로써 보다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척작업은 공무원 및 용역사, 상수도 대행업체를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채수 및 수질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플러싱 결과, 공급 탁도(맑은정도)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3~0.30NTU 정도까지 상수도관이 세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필터변색 민원발생 중심지를 시작으로 하여, 막필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관세척(플러싱) 필요 공급관망에 대해 순차적으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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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은 주민의 손으로…송도동 일원 도시재생대학 열기 후끈!【김은하 기자】포항시는 지난 19일 송도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8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제기반형 공모에 선정된 「포항항 구항(송도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송도동 일원 도시재생대학’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 및 도시재생의 이해 강의에는 120여 명의 주민과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송도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송도동 일원 도시재생대학’은 매주 월요일마다 송도동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수업 및 창업 교육 등 도시재생 이론 및 실습, 현장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도동 주민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마을기업 등의 창업을 시도하여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홍성덕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은 “실질적인 주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수렴하여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 강의를 맡은 청주대 전원식 겸임교수는 “전국의 각 도시재생대학 강의를 다녔지만, 오늘처럼 많은 주민 참여를 보지 못했다.”라고 할 정도로 포항‘송도동 일원 도시재생대학’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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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 상옥리 여름부추,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각광!【이상형 기자】포항의 청정지역 죽장면 상옥리 여름부추가 새로운 틈새 고소득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죽장면 상옥리의 여름부추는 토마토 농사를 짓다가 가격등락폭에 고민을 하던 손종락 씨가 새로운 작목으로 여름부추를 시험 재배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고, 현재 상옥리의 6농가에서 7ha를 재배 하고 있다. 상옥리는 해발고도 400m이상 고랭지 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채소, 사과 등 다양한 작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받지만 야간온도가 평균 23℃정도로 여름부추 생육에 적합해 섬유질이 적고 품질이 우수해 포항부추의 명성이 여름부추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부추는 전국에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죽장면 상옥리 정도에서 재배 되며 상옥리의 여름부추는 부산, 경남지역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채소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으나 손종락 씨의 여름부추는 한단에 2,000원선을 유지하고 있고, 하루에 평균 3,000단씩 출하하고 있어 다른 어떤 작목보다 소득이 높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여름부추는 4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일 년에 최소 10번 정도 수확 할 수 있어 겨울부추 보다 3배정도 생산량이 많은 장점이 있다. 여름부추를 처음 상옥에 재배한 손종락 씨는 “재배면적을 현재 7,000평에서 10,000평으로 늘리는 계획이 있다”며 “상옥지역이 여름부추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뜻이 맞는 주민들과 함께 농사를 지어 포항부추의 명성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 봄 출하 부추보다 수확량이 많으며, 부추재배가 힘든 여름에 상옥 등 고랭지 재배를 통한 여름부추에 관심을 갖고 기술적인 지원과 새소득 작목 발굴을 위한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