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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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당신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포항시, 시민 주의 당부포항시는 30일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법무사협회 및 공인중개사협회 북구지회와 함께 우현사거리에서 대시민 거리 홍보 및 전세 계약 관련 홍보물 배포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거래에 대한 주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부동산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행복한 주거 생활 영위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 포항출장소와 대한법무사협회 포항지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시 남·북구지회와 전세 사기 피해 방지 및 임차인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관계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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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지역, 기업의 동반성장 첫 장을 열다…포스코 지주회사 포항 이전 확정포항시는 지난 1여년 간 지역을 들끓게 했던 ‘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소재지의 포항 이전’ 안건이 진통 끝에 마침내 17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통과한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각계각층 및 50만 시민들은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해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주회사 소재지 문제로 지역사회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와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상생협력 TF를 구성, 수차례에 걸쳐 구체적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지만 기대와 달리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 설상가상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와 포스코는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어 협상이 일시 중단되기도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항시와 포스코의 계속된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는 ‘긴 가뭄 끝에 맞이한 단비와도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포항시민들이 범시민 총궐기 연대 서명을 시작으로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을 강력하게 요청한 이유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의 극복이라는 중요한 국가과제와 크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방소멸 위기는 실로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해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0.7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2022년 3월 기준,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13개로 약 절반(49.6%)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포항시도 예외는 아니다. 한때 53만이었던 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50만명 선이 붕괴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시민들은 포스코그룹이 본사의 실질적인 기능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구축 등 최종적인 합의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아울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 조성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지금, 지역 균형발전은 결코 정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지역민과 소통하는 등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주총회 통과는 국가와 지역 그리고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첫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지방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은 지역사회 교육지원 및 연구지원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이 지역 균형발전의 진정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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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터배터리 2023’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홍보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인 ‘인터배터리 2023’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에 나섰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 2023’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다. 2013년 처음 시작해 글로벌 배터리 대기업을 포함한 300개 사가 참가하고 5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포항시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경상북도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우수한 이차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적극 알리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정 당위성과 강점을 홍보했다.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양극재 국내 최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면서 2030년 양극재 생산 100만 톤을 목표로 특화단지 지정에 나서고 있으며, 특화단지 선도기업으로 참여한 에코프로BM과 포스코케미칼이 이날 전시회에 참가해 개발 중인 양극재 관련 기술과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16일에는 블루밸리산단에 위치한 피엠그로우가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전기차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주제로 배터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포항의 강점과 당위성을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전략 컨퍼런스 및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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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면 보경 찹쌀·현미찹쌀’ 한국의 밥맛 알리기 위해 미국 식탁 올라포항시가 쌀 소비 진작과 판로 확대를 위해 역점 추진해온 곡류(백미, 찹쌀, 찹쌀현미 등) 수출 확대 정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72톤 4억 7,000만 원의 쌀 수출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 캐나다로 30톤 규모를 수출하는 등 쌀 수출 200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6일 찹쌀, 현미찹쌀의 최대물량인 87톤 수출계약과 함께 첫 물량인 34.8톤이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대표 금예철)에서 미국으로 수출길에 오르면서 올해 곡물을 포함한 신선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송라면 ‘보경 찹쌀·현미찹쌀’은 내연산의 깨끗한 수질과 맑은 공기, 영양분 많은 토질에서 재배·수확돼, 찰기가 높고 밥맛이 좋아 품질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체 생산량 340톤의 약 25%를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의 소비 및 유통망 확대와 함께 올해 수출 목표 200톤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초청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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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지정포항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6대 거점 중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16일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을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 이를 통해 농식품 분야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육성 전략에는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 △혁신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주요 과제가 포함돼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이번 육성 전략에서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 산업 거점(가칭, 그린바이오 허브)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된 포항의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운영 총괄 김도영)는 지난해 3월에 준공됐으며, 동물용 그린백신(식물체 및 식물세포를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해 생산되는 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된 시설로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툴젠, 바이오컴, 씨위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올해 농식품부의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인수공통 질병용 GMP 식물공장 구축 △반려동물용 의약품 생산장비 확충 등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화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을 통해 유망 그린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연구시설 등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현재 포항을 비롯해 익산, 평창 3개소에 조성 중이다.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의 벤처기업을 창업보육 하기 위한 시설로 기업 입주시설 및 편의시설, 연구시설 장비, 시제품 생산장비 등의 인프라를 비롯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기관,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 전문기관 및 대기업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이번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통한 포항 중심의 그린바이오 유망 벤처기업 유치와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포항의 그린바이오 산업화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사업 발굴과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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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옥 토마토,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선정됐다!포항시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 분야 공모사업에서 포항 상옥 토마토가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선정은 포항시 ‘최초’이자 토마토 작물로는 ‘경상북도 최초’다.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는 최근 3년간 수출실적(수출금액, 증가율), 생산 기반(단지 규모, 계약재배, 공동선별, 유통시설 등), 품목의 수출 유망성, 참여 농가의 수출 의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정부 지정 수출 전문단지로 선정되면 매년 평가에 따라 품질관리시설(집하, 예냉, 선별기 등), 생산환경 현대화 및 시설 개·보수, 기자재 구입, 교육 및 정보화 지원 등 연간 1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옥 토마토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는 죽장면 상옥리 소재 30농가 12ha로, 지난해 일본에 70t을 수출해 경상북도 전체 수출량인 73t의 9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수출 1등 품목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00t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시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전략적으로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해외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타 시군은 주로 배, 사과, 포도 등 과실류 위주로 농산물 수출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포항시는 토마토, 여름 무, 시금치, 부추, 배추, 쌀 등 채소류와 곡류 중심의 농산물을 선택해 해외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성과로 2020년 ‘여름 무’ 2021년 ‘죽장 배추·양배추’, 2022년 ‘포항 쌀’이 3년 연속으로 경북도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상옥 토마토가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 죽장면 상옥 지역의 토마토는 준고랭지에서 재배, 생산돼 밤낮 기온 차가 커 단단한 육질에 저장성이 좋고 식감이 좋아 해외 바이어에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균일한 품질 유지, 행정의 적극적인 지도와 지원, 바이어 초청, 해외 판촉 등 꾸준한 해외 마케팅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포항 상옥 토마토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선정을 축하하며, 죽장면 상옥리 농민들과 농식품유통과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가 내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해 농산품 수출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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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옛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 순항 중포항의 신스카이라인을 형성할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정주 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KTX 포항역이 신설되면서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대에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을 필두로 체험형 근린공원, 주거 공간과 이어지는 상업시설, 예술·여가·창업이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다. 포항시는 ‘살기 좋은 포항’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21년 9월 기반 시설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신세계건설, 포항프라이머스PFV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지역 주민과의 끊임 없는 상생 협의를 통해 옛 포항역 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모두 완료했고, 12월에는 경관심의를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신세계건설은 국내 초고층 건물의 내진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의 구조 설계를 담당했던 세계적인 구조설계사 LERA(미국 소재)와 서울대 건축학과 고성능 구조공학연구실과의 협업으로 최신 설계 기법을 도입해 건축물 구조 설계 및 국토부의 안전 영향평가서 심의를 완료했으며, 향후 경상북도에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에 대해 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핵심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센트럴 그린웨이·학산천 생태하천 등과 연계한 구도심 녹색공간을 연결하고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인구를 유인해 구도심 인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함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라 지방소멸이라는 난관을 넘기 위해서는 관광인구·정주 인구를 유인할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랜드마크 건설을 시작으로 포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시민 친화적인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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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후 철강 공단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확 바꾼다!포항시는 노후한 포항국가산업단지 철강 공단을 디지털 기반 친환경·스마트그린산단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21일 출범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및 지역혁신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비전 및 추진계획을 공유한 후 경북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지역협의회 발대식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이란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조 공간으로 지난해 4월 정부 합동 공모에 경북 산단대개조(포항권)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거점 산단인 제2연관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경북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경쟁력이 떨어진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담부서로서, 포항시·경북도·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포항테크노파크 등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인력을 파견해 △산단혁신기획팀 △디지털산단팀 △저탄소산단팀 등 3팀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디지털·그린·안전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유관기관 및 지역혁신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도모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제조업 분야의 다각화를 통한 미래 신산업 준비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70억 원을 투입해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양성 △산업단지 기반 시설 강화의 5개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5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단대개조 사업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철강산업단지를 그린철강 기반 탄소중립 선도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국가 매뉴얼 사업 추진, 신규사업 발굴, 정부 합동 공모 신청 등 추가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으로 철강산업단지가 재도약해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며,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기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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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 이차전지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포항시와 경북도는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식에 앞서 13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고교, 기업 등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차전지 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에 발맞춰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는 연장선으로 포스텍, 한동대, 포항대, 폴리텍대, 위덕대, 제철공고, 흥해공고,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에너지머티리얼즈,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우전지앤에프 등과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재의 채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협약에 따라 대학과 고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경북도와 포항시는 교육혁신과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 투자 입지 확보, 지역 주도 인재 양성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전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30개 기관이 뜻을 함께하는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실무협의회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이차전지 인재 육성 추진방안을 실효성 있게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앞서 포스코케미칼 및 에코프로, 포항대는 이차전지 분야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산·학·관이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로 영일만산단 및 블루밸리산단 내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지역경쟁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밀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오는 2월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대상지인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원료-소재-리사이클링 분야에 4조 1,634억 원(MOU 기준) 규모의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등 선도기업 중심의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포항시는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이차전지 셀 제조사를 포함한 합작사, 이차전지 소재 기업 등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생산설비 증설로 신규 고용 창출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차전지산업과 관련해 인력양성 전략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필요한 지원사업의 예산을 조기에 반영하고, 기업과 대학의 연구개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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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밥맛 좋기로 정평이 난 ‘포항 쌀’ 올해 캐나다 첫 수출길 올라포항시는 10일 기계면 소재 서포항농협유통사업단에서 캐나다로 떠나는 ‘포항 쌀’의 올해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르는 포항 쌀은 백미 30.3톤, 잡곡(현미, 찹쌀) 5.4톤, 총 35.7톤 분량으로, 이는 포항시가 그간 미주 현지 쌀 동향 파악, 현지 거래처 방문 및 수출 상담, 북미 시장 맞춤형 중량(파운드) 상품 개발, 영어·불어 표기 포장재 개발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 첫 결실로 의미가 크다. 시는 올해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에만 200톤 수출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쌀 가격 하락 상황 속에서 수출 활로를 열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수질에서 재배, 수확돼 미질이 뛰어나고 밥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뛰어난 수출용 도정 기술과 포장 기술로 보존성 또한 뛰어나다. 시는 지난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로 172톤의 쌀을 수출해 전국 쌀 수출의 약 6%를 차지하는 등 쌀 수출 최상위 지자체로 발돋움했으며, 올해는 지역 농산물 수출 목표 80억 달성을 위해 품목별 수출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포항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수출물량과 수출국을 꾸준히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포항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은 포항시 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격려하며, “시의회에서도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