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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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 지자체 최초 수산물안전성 검사기관 지정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난 7일 지정됐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은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해 관리하는 검사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받은 기관은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처음이다. 앞서 수협중앙회, 한국에스지에스(주), ㈜이마트 등이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제5호’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지난해 1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했으며, 기초지자체(시·군·구) 최초로 방사능 검사 장비(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하고 방사능 모니터링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 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센터에서는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됨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에 대해 월 40건의 방사능 검사와 인근 연안 해수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또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지역 내 수산물과 수산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해왔다. 센터에서는 공인 검사기관으로서 지역의 영세한 수산 식품 및 가공업 종사자의 품질관리 체계 정립을 위해 맞춤형 위생 검사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이번 안정성 검사기관 지정으로 양식장과 위판장에서 생산·어획되는 수산물과 수산 원료 등에 대한 관리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센터에서 지원하는 업무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생산과 유통으로 이원화된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동해안의 주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을 보장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사능 검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지역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해 380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왔지만,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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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업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첫걸음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농업경영인의 생산력 하락과 농촌 공동화를 막고자 2024년 농업 영역 확장을 위한 농업 강소기업 육성을 시작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신규 현장공동연구 과제의 수요조사에 ㈜미드바르와 함께 에어로포닉스를 활용한 헴프 품질 향상을 위한 농업용수 최적화 구명과 수직 그로잉백을 이용한 딸기 재배 실증시험, 염해 예방 저온 증발 담수 기술 현장 실증 3개 과제를 신청했다. ㈜미드바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모토(motto)로 국내 식량안보에 선제 대응할 수 있고 네덜란드와 같이 농업기술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업이다. 특히 ㈜미드바르는 CES 2024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미드바르의 재배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과제를 진행해 향후 농업 기반의 신생 기업을 농업생산자의 역할로 인식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신임소장은 지난 16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을 방문해 ㈜미드바르와 함께 진행하는 연구과제를 포함한 6개 현장공동 연구과제와 2025년 국비확보 등 포항시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정경원 소장은 “기술 전문 고등교육기관, 기업연구기관,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과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이 농업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농업기업 발굴과 포항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미드바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농업기업 기술 육성과 현장 적용의 과제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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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촉발 지진 민사소송, 2월 말까지 서둘러 참여하세요!포항시는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원활한 접수와 누락 방지를 위해 늦어도 2월 말까지 피해 시민 모두가 소송에 참여토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포항촉발지진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 2017년 11월 규모 5.4의 본진과 2018년 2월 규모 4.6 여진 발생 당시 포항시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피해주민(원고)들에 대해 두 지진 중 한 번만 겪은 주민들에게는 200만 원, 두 번 모두 겪은 주민들에게는 3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판결 직후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란과 불편사항들이 발생했었지만, 현재는 지역 내 대부분의 법률사무소들이 지진소송에 참여하면서 출장 접수, 온라인,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송을 접수하고 있어 시민들이 보다 수월하게 소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포항시는 소송을 신청한 후에는 접수증을 수령하고 수시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소송절차에 누락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 피해주민들이 소송에 참여하지 못해 법적 권리를 상실하지 않도록 각 읍·면·동별로 관할구역 내 공동주택,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홍보하거나 현수막, 홍보지, 전광판, 전화통화연결음, 차량가두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송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법원의 제1심 판결 직후 지역 변호사 및 수도권 법률전문가와의 회의를 통해 피해주민 지원 방안과 소송의 향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그 결과를 토대로 지진소송 질의응답집을 배포하고 대시민 안내센터 운영, 시민 무료법률상담 실시 등의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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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활성화 적극 지원! 강경성 차관, 포항 방문포항시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전지보국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강경성 제1차관이 포항을 찾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 차관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방문은 취임 후 가진 첫 현장 방문으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스코퓨처엠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을 시작한 포스코퓨처엠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생산까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산단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부와 함께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시장은 “이차전지산업으로 산업지도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는 포항이 특화단지 지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차관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첨단전략산업으로 공급망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항 특화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150억 원 이상의 인프라, 인력, R&D사업을 적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해 7월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받았으며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까지 12조1,000억 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가 진행 중이다. 또한 특화단지 지정 이후 3조 1,000억 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논의 중에 있다. 포항은 이러한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원소재에서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완성해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 실현으로 이차전지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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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업의 눈부신 활약 ‘CES 2024’ 세계 무대서도 빛났다포항시의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 등을 대거 수상하며,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CES 2024’에 22개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참가 중인 가운데 가장 큰 영예인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에 포항기업 6개사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는 ‘CES 2024’는 ‘AI(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를 핵심 키워드로, AI가 바꾸는 미래 ‘All On’을 주요 테마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CES는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해 총 3,500여 개사, 참관객 1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으며, 한국기업도 600개사가 참여해 중국(1,100개사)과 미국(700개사)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공모절차를 걸쳐 중기부·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유레카관(K-스타트업관)’ 내에 미래 잠재력이 높은 지역기업 5개사로 구성된 ‘포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포스텍관 등과 함께 ‘일반관’에도 최고의 핵심기술을 가진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등 CES 2024에 총 22개 포항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하나의 CES 관전 포인트인 ‘CES 혁신상’에서는 한동대 창업기업인 ㈜미드바르와 과학교육 설계도구업체인 플로우스튜디오(주)가 ‘최고혁신상’수상 쾌거를 달성했으며, ㈜네이처글루텍, ㈜에이엔폴리, ㈜그래핀스퀘어, ㈜크림 등 4개사가 세계를 변화시킬 혁신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혁신상’을 수상하며 포항이 가진 눈부신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임팩티브에이아이, ㈜리걸저스티아, ㈜캐럿펀트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투자자·바이어 대상 데모데이와 기업 IR(investor relations)피칭에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인의 비즈니스 제품상담과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시는 11일(현지시간 10일)에는 CES에 참가한 지역기업 대표 및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포항 DAY 네트워킹’을 개최, 포항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미래 핵심산업 육성·발굴을 위한 격의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세계 혁신기술의 중심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우리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위상을 몸으로 직접 실감했다”며, “디지털로 이어지는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세계로 도약하는 혁신기업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CES 2024 방문단은 신산업부서를 중심으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20여 명으로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4를 비롯해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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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최대규모 수소충전소 포항에 준공! 탄소중립 선도 박차포항시는 28일 남구 장흥동에서 ‘포항 장흥 상용 수소충전소 준공식’ 및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수소 충전·공급사업자인 코하이젠(주), 수소 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주), 수소 버스 전환 ESG 선도기업인 포스코 그룹 및 포항전세버스협의회 등이 참석해 포항시 최초이자 경북도 최대규모의 수소충전소 준공을 축하했다. 포항 장흥 상용 수소충전소는 부지면적 3,306㎡, 건축 연 면적 697㎡에 충전용량 300kg/h급 대용량 기체 수소충전소로 남구 장흥동(철강로 181)에 준공됐다. 승용차용 25kg/h 충전소 대비 12배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수소 버스 약 16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총사업비 약 80억 원(국비 42, 민간 38)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주)가 구축·운영하는 경북 최대규모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다. 준공식 후 연말까지 시설 준공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포항시와 경북도는 충전소 준공에 공로가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코하이젠(주), 신유성건설(주)에 대한 표창을 전수했다. 이어 ESG 경영을 지향하는 선도기업과 함께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오는 2026년까지 118대 이상을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 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포항시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이어 수소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장흥 상용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수소 시내버스, 수소 상용차 보급 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국비 75, 지방비 45, 민간 8)을 투입,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 시설 등 다용도 복합충전시설을 구축한다.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은 올해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투자심사,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부지조성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수소 충전시설 준공검사 및 운영개시를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수소차의 확대 보급을 위해 2024년 수소차 구매 보조 지원사업에 국비 등 108억 원을 투입해 수소 버스를 포함한 수소차 99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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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의 최적지!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포항시는 27일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포항시 이차전지 관련 전문가 및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에 대한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분야 세계시장 주도권 강화와 함께 K-배터리 경쟁력을 혁신하고 핵심 산업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전담국책기관인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향후 운영방향 및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K-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연구기관이 부재함에 따라 이차전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첨단전략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포항시는 한국 이차전지산업진흥원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을 설립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용역 결과에서 포항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분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GS건설)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기업 집적화로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고 평가됐다. 또한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우수한 R&D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진흥원 설립 시 관련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분석됐다. 이와함께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 가속화로 기업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포항시에 지역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고 산학네트워크, 기술교류 등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도 제시했다.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이 설립되면 정책 수립 및 개발,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과 중장기 R&D과제 발굴, 이차전지산업 거버넌스 구성, 국제교류협력 등 이차전지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K-배터리 산업 육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부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설립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나가며 치열해지는 글로벌 이차전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명숙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포항시가 한국이차전지산업진흥원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 설립의 최적지”라며,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담기관 설립으로, K-배터리 핵심 산업역량을 강화하고 전지보국의 시대를 열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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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에 포항지역 3개 업체 선정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2023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에 3개 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선정하고 성공모델로 확산하는 사업으로, 백년가게는 30년,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고객의 사랑을 받는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 3개소는 백년가게에 ㈜극광사, 장룡민물장어나라, 백년소공인에 농업회사법인 ㈜이도다. ㈜극광사는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자재 및 조명기기 도소매 업체로 1957년부터 60여 년간 3대를 이어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대형 전시장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실내조명 시스템 특허 등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됐다. 장룡민물장어나라는 26년째 한자리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포항지역 민물장어 전문 업체로 직접 제작한 양념을 사용하는 등 뛰어난 맛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이도는 다수의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한방 발효차 제품 및 차 음료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도 적극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도 상품을 등록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선정업체를 대상으로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혁신 역량 강화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시설개선 및 판로지원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지역 내 다수 업체가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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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이차전지·수소 성과 디딤돌 삼아 포항 미래 확 바꿀 것”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디딤돌이 될 핵심 현안 및 숙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12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정부가 지역과 대학의 협업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클로컬대학30’ 사업에 지역의 포스텍이 선정된 데 따른 의미와 향후 발전 방안 등 현안 사안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에 이은 후속 세부 조치와 세계 시장 대응 전략 마련 및 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에 만전을 기해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 신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지역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촉발 지진 소송과 관련해서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모두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고,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한민족 해맞이 축전 등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의 교통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수소 클러스터, 글로컬대학30 등 포항 발전을 위해 큰 디딤돌을 놓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내년에는 이를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모든 노력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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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호텔서비스 받는 고급 레지던스 상품 포항에 ‘첫선’“호텔 같은 집, 우리 집 같은 편안한 호텔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다 병원 치료와 건강관리까지 받는다면 황제가 따로 없을성싶다.” (편집자 주) 【뉴스앤포항】 이기만 기자 = 내가 먹는 삼시 세끼를 호텔에서 해결하고 가사노동에서 완전 해방되는 삶이 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삶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최초로 ‘프리미엄 스위트 레지던스’로 일컬어지는 호텔형 실버타운이 포항 도심의 심장부인 용흥동(120-12번지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475실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건축된다. 착공시기는 2024년 2월, 준공시점은 2026년 10월로 총 사업비는 3천억원 규모다. 누구나 꿈꾸던 이 ‘드림하우스’는 ▲주거기능 ▲의료케어서비스 ▲호텔서비스의 기본적인 복합서비스에다, 부대시설로 ▲로비 및 카페테리아 ▲의료휴게시설(가정의학과, 물리치료 및 마사지, 건강검진센터, 편의점) ▲대연회장 및 접객시설(북카페, 비즈니스룸, 레스토랑, 예식장)의 기능도 갖춘다. 또 특별부대시설로 ▲야외풀장 및 피트니스(스파, 야외가든, 가든카페, 인피니티풀)과 ▲피트니스존과 스크린골프 등 복합다기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멀티컴플렉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행사인 ㈜지투피에치는 ▲19평형(64.25㎡) 125실은 호텔운영을 하며 ▲전용28평(95.76㎡) 45평형 275실 ▲전용 36평(119㎡)55평형 75실 등 350실은 장기 임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분양 비용은 평형에 따라 다르지만 ▲45평형 기준 임대보증금 5억원, 월생활비 250만원이며 ▲55평형 기준 임대보증금 6억원, 월생활비 290만원선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실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수도권의 ‘건대 더 클래식 500 실버타운’은 부부기준으로 월 생활비가 700~900만원이며, 보통 고급실버타운은 500만원 정도에 비해 포항은 월 2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내세울 부분이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은 전원형 실버타운보다 도심형 실버타운이 인기가 높아지고 이를 반영하듯 대기 수요가 수백명씩 몰려 도심형 실버타운의 공급부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로 포항에서 첫 선을 보일 이 상품은 60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약기준이 없어 청약 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행사측의 전망이다. 따라서 선착순 모집에 당첨되지 않으면 준공 후 대기수요가 몰려 입주가 불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행사측은 고소득 전문직이나 교수, 부부교사, 고위 공무원, 자영업자, 기업체 임원 등 상류층이 이 상품의 주요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월 250만 정도의 생활비를 내고 호텔서비스를 받으면서 생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젊은 부부들의 꿈을 자극한다. 업체 측은 청약추첨 시 포항에 주거하는 실버세대에게 가산점을 줄 계획이며 임차기간은 2~3년, 재계약을 원할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청약 후 당첨돼 계약금을 납부하더라도 입주 전 계약해지가 가능하고 양도도 가능한 점 때문에 당첨권이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투피에치 관계자는 “호텔 운영사로 싱가폴의 반얀트리 호텔, 미국의 오크우드 호텔와 써머셋 호텔이 후보로 올라 와 있다”고 밝혔다.